에센셜 오일 : 한 방울의 기적
식물은 자외선과 외부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항산화 물질을 생산합니다. 한 그루의 나무는 대지의 축복을 상징하며, 풍요와 희망을 의미합니다. 나무에서 얻어지는 향기는 생명의 에너지를 담고 있어 자연의 치유력을 경험하게 해 줍니다. 이러한 나무에서 나오는 향기를 통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나무(줄기)
나무의 줄기는 주로 두 가지 유형의 오일을 만듭니다. 하나는 나무의 속껍질이나 심부에서 추출되는 우드계오일이고, 다른 하나는 껍질에 상처를 내서 분비되는 진액을 굳혀 만든 수지계 오일입니다. 우드계 오일은 일반적으로 이름 뒤에 '우드'가 들어가는 게 특징인데, 예를 들어 로즈우드, 샌들우드, 시더우드 등이 있습니다. 줄기에서 추출한 오일은 근골격 강화, 비뇨 생식기 강화, 순환계 강화하는 특징이 있으며, 또한 방광염으로 고생하면 우드계 오일을 블렌딩해 신장 부위에 발라주게 되면 도움을 줍니다.
2. 나무(수지)
나무의 수지에서 얻은 오일은 세포재생 능력이 뛰어나 상처를 살균, 소독하여 상처를 치유하고, 호흡기 질환(카타르), 심신을 안정시키고, 노화피부의 보습에 탁월합니다. 오일에는 프랑킨센스, 미르, 벤조인 등이 있으며, 특히 이 중에 프랑킨센스는 보톡스 오일로 노화 피부에 효과를 줄 수 있는데, 스킨케어에 한두 방울 넣어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파리 계열 오일과 수지계 오일을 블렌딩해 바르면 호흡기 질환에 아주 탁월합니다.
3. 열매, 씨앗
열매와 씨앗의 오일들은 주로 소화를 촉진하고, 이뇨작용을 증가시키며, 해독작용에 뛰어납니다. 오일의 종류에는 코리앤더(고수), 주니퍼베리, 블랙페퍼, 펜넬 등이 있으며, 펜넬과 주니퍼베리는 배출 작용을 통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나무(뿌리)
식물의 뿌리는 사람의 신경계 오일로, 신경계 질환이나 정신을 강화하고 안정에 도움을 주며, 원기회복에 기여하는 데 사용됩니다. 오일에는 진저(생강), 베티버 등이 있으며, 뿌리 추출 오일은 점성이 끈적하여 진액을 떨어 뜨릴 때 늦게 떨어집니다. 특히, 뿌리 오일은 발바닥에 1~2방울 발라 주면 신경계를 튼튼하게 해주는 오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꽃
꽃 에센셜 오일은 꽃을 피우기 위해 나비나 벌들을 끌어들여 번식을 유도하는 것으로 볼 때, 식물에게 있어서 꽃은 사람의 생식기에 해당하므로 꽃 에센셜 오일은 생식기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에 좋으며, 화장품에 넣어 피부에 바르거나 팬티에 한 방울 떨어뜨려 착용하면 자궁질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 외 피부 노화, 피부 재생, 호르몬 조절, 감정 조절에 영향을 미치며, 오일의 종류에는 라벤더, 일랑일랑, 제라늄, 로즈, 재스민, 네롤리 등이 있습니다.
6. 껍질
껍질 오일은 주로 시트러스 계열의 오일들이며, 열매의 상큼함이 베어 나와 향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을 주어 행복 오일이라고도 합니다. 뿌리 에센셜 오일은 기분을 고조시키고, 기분을 전환하며, 원기왕성과 세정력이 뛰어납니다. 껍질 오일에는 오렌지, 레몬, 베르가모트 , 만다린, 그레이프 프루트 등이 있으며, 이러한 시트러스 계열의 오일은 감광 성분으로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에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7. 잎
잎 에센셜 오일은 호흡기에 관련된 오일로, 티트리, 페퍼민트 로즈메리, 타임, 유칼립투스, 사이프러스, 파인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이러한 잎 오일은 호흡 기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심장박동을 안정시키고, 순환계를 촉진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나무(줄기) | 근골격 강화, 비뇨기계, 생식기계를 강화하며 순환에 탁월 (로즈우드, 샌들우드, 시더우드) |
나무(수지) | 살균과 소독, 마음을 안정시키고, 폐, 기관지, 호흡기 질환에 유용 (미르, 프랑킨센스, 벤조인) |
열매, 씨앗 | 소화기계를 돕고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에 탁월 (주니퍼베리, 블랙 페퍼, 펜넬, 넛맥, 메이챙) |
나무(뿌리) | 원기회복, 신경안정, 정신강화, 신경계 질환에 효능( 베티버, 진저, 안젤리카) |
꽃 | 감정과 호르몬 조절, 피부미용, 재생, 안티에이징의 효능 (네롤리, 재스민, 캐모마일, 라벤더, 로즈, 일랑일랑, 클로브) |
껍질 | 기분전환, 면역기능 활성 (베르가모트, 라임, 레몬, 오렌지, 만다린, 그레이프푸루트) |
잎 | 호흡기와 순환기를 강화하여 면역기능 증진의 효능 (타임, 티트리, 유칼립투스, 사이프러스, 파인, 페퍼민트, 레몬그라스, 마조람, 제라늄, 로즈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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