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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셜 오일

에센셜 오일 : 자연의 에너지 IV

by 엘리트리 2024. 3. 26.

에센셜 오일 : 자연의 에너지

에센셜 오일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레몬그라스, 베티베르, 진저 오일의 각자의 특성과 효능을 통해 우리의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에센셜 오일 중에 레몬그라스, 베티베르, 진저 오일이 지니고 있는 주요 효능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레몬그라스(학명 : Cymbopogon citratus) 톱 노트

이 식물은 인도, 브라질, 스리랑카, 아프리카 등에서 널리 재배되며, 레몬 향이 나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키가 1.5미터 정도로 크고 빠른 성장 속도로 1년에 2회 이상 수확할 수 있습니다. 열대 기후를 선호하며 높은 온도와 햇빛을 좋아합니다. 전통적으로 콩고,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인도에서 음식조리에 사용되었으며, 태국의 유명한 똠얌꿍 스프에 필수적인 재료로 사용됩니다. 주요 향료 성분은 'cital'로 정유의 70 ~80%를 차지합니다. 그러므로 세척 효과가 큰 방부제로 옷과 신발, 양말 등에 냄새를 없애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레몬그라스의 정유는 향수, 비누, 린스, 캔디에 사용되며, 요리에 쓰는 부위는 뿌리 쪽에서 가까운 하얀 부분을 스프, 소스, 닭 요리와 생선요리에 이용합니다.

▶화학성분 : 시트랄 42%, 네랄 38%, 제라니올 10%, 보르네올 2%

▶ 레몬그라스 오일의 효능

중국 전통 한의학에서는 감기, 위통, 두통, 복부 통증, 류머티즘을 치료하는데 쓰였고, 고대 인도의 아유르베다에서는 레몬그라스를 오랫동안 고열이나 전염성 바이러스 해독제와 콜레라의 치료제로 활용할 정도로 열을 다스리는 데 사용했습니다. 살균성이 있어 발향할 경우 공기 소독 효과가 있어 후두염, 인후통, 열병과 같은 호흡기의 감염증에 특히 효과 뛰어납니다. 또한, 생기 넘치는 활력을 넣어 주어 에너지를 충전시켜 정신적으로 피로한 상태일 때 몸에 좋은 강장제 역할을 합니다. 레몬그라스 오일은 엘라스틴 섬유를 팽팽하게 당겨 근육의 탄력 오일이라고도 하며, 운동부상, 타박상, 근육통, 염좌 등 통증을 완하하고, 근육의 유연성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단, 민감함 피부에는 테스트를 사용해 보고, 극소량만 사용합니다. 

2. 베티베르(학명 : Vetiveria zizanoides) 베이스 노트

2M의 높이 정도로 자라는 볏과 식물로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키가 크로 우거진 다년생 풀입니다. 베티베르 뿌리는 우기에 발생하는 과도한 침식 작용에서의 토양 손실을 방지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고, 아유르베다 의학에서는 열사병, 갈증, 열과 두통 완화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 오일은 흙냄새와 중후하고 독특한 향기가 나며, 잎에서는 거의 향이 나지 않습니다. 뿌리는 인도에서 고대부터 향수로 사용되었고, 현대의 향 산업에서도 고착제와 여러 가지 향의 향기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충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는 데 사용하거나, 인도와 스리랑카에서는 평안을 가져다주는 오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뿌리 오일의 대표적인 작용은 진정, 이완, 정신적, 원기회복을 찾아줍니다.

▶화학성분 : vetiverol 50~75%, velivorie, khusirrione

▶ 베티베르 오일의 효능

감정 기복이나 신경이 곤두서며 긴장될 때, 베티베르 향기는 신경을 진정시키고, 온몸의 기능을 강화하여 흥분되어 있는 감정을 가라앉히며 정신 상태를 안정시킵니다. 면역기능이 스트레스나 과로로 저하될 때 에너지 흐름을 정상화하고 또한 식욕부진, 체중 감소, 빈혈 등 양분 흡수 장애에 베티베르의 사용을 권하기도 합니다.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작용을 하여 생식기관의 강장제로 사용되며, 생리주기가 일정치 않거나 얼굴이 달아오르는 갱년기에도 아주 좋은 오일입니다. 그 외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관절, 피부의 염증 완화, 류머티즘 관절염, 피부 염증, 신경계 및 순환계의 염증 완화에 유익합니다. 베티베럴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이 성분이 많을수록 품질이 좋고, 시간이 지날수록 향의 깊이와 아늑함이 더욱 깊어집니다. 진한 땅 냄새가 나는 패출리와 비슷한 항이 나며, 이것 또한 향기가 강하여 소량을 사용해도 충분하며, 임신 초기에는 사용을 삼갑니다.

3. 진저( 학명 : Zingiber officinale) 톱 ~ 미들 노트

인도가 원산지인 생강은 원래부터 향신료로 사용되었습니다. 중국 한의학에서는 생강을 감기, 오한에 사용하여 땀을 내게 해주고 점액을 배출하게 하며 식욕을 돋우는 데 사용했습니다. 또한 관절염이나 류머티즘, 견비통, 어깨 결림, 요통에 온습포를 해주면 통증이 호전되고, 생강 잎은 썰어 주머니에 담아 욕조에 넣어 목욕을 하면 근육통의 효과가 좋아 피로를 풀어 줍니다. 중국의 상인들은 멀미를 방지하기 위해 생강을 씹기도 했고, 유럽 중세에는 흑사병 예방과 치유를 위해 널리 알려져 건위제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독특한 매운맛은 고기 요리나 생선 요리에 대표적인 향신료이고,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운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식욕을 좋게 하고, 소화 흡수를 도우며 식중독균에 살균, 항균 작용이 있습니다.

▶화학성분 : 진저베렌 55%, 커큐멘 33%, 파르네센 20%, 비사볼렌 7%, 노나롤 8%, 리나롤 5%

▶ 진저 오일의 효능

따뜻하게 데워주는 오일로 동맥 순환을 촉진하여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며, 복부팽만, 가스 참, 설사 및 호흡계, 소화불량, 생식계와 연관된 냉질환과 만성 기관지염에 좋습니다. 또한 신장의 양 에너지를 강화시키는 능력이 있어 근육의 피로와 관련된 등 하부 쪽의 통증 완화에 유용합니다. 류머티즘 질환과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잠재우기에 유칼립투스, 마조람, 레몬그라스 등 블렌딩하여 사용해도 좋고 냉증이 있을 시 진저를 블렌딩한 오일을 바르면 따뜻해집니다. 독소를 배출하고 몸의 감각을 깨워 열을 낮춰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주성분인 진저베렌은 소화를 촉진하고 최음 작용을 하는 특징이 있어 성적인 부분을 강화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여 농도를 낮게 희석하여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