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센셜 오일

에센셜 오일 : 자연의 에너지 IX

by 엘리트리 2024. 4. 6.

에센셜 오일 : 자연의 에너지

에센셜 오일 중에 마조람, 로즈메리, 패출리 오일이 지니고 있는 주요 효능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마조람(학명 : Organum marjorana) 미들 노트

마조람은 유럽과 아시아의 다양한 지역에서 자생합니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주로 터키, 이란, 중국, 일본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지역에서 마조람은 주로 습지나 강가, 호수 주변 등 수분이 풍부한 환경에서 자라는 종입니다. 마조람의 잎은 비교적 크고 원형을 띠며, 끝부분이 뾰족합니다. 잎은 이른 봄에 녹색이고 가을에는 노란색에서 갈색으로 변하며 줄기는 회색 또는 검은색의 극사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조람은 꽃이 작고 수술 꽃은 수술 모양을 갖고 있으며, 보통 봄에 나타납니다. 열매는 작고 암갈색을 띠며 작은 날개가 있는 씨앗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조람의 나무는 목재로 사용되기도 하며, 환경 개선을 위한 식재로서도 사용됩니다.

▶화학성분 : terpine-4-ol, linalol(알코올계) 50%, 알코올계 terpinene, sabinene(모노테르펜계) 40%, caryophllene, cadinene(세스퀴 테르펜) 3%,  linalyl acetate(에스테르계) 2%,  세스퀴 테르펜 geranyl acetate

 마조람 오일의 효능

마조람은 진정효과가 있어 스트레스와 불안한 마음을 줄여주고 신경계를 강화하며, 정신적 피로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마조람은 감각을 둔화시켜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며, 멀미를 하는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하루 6방울 이상 사용은 자제하도록 합니다. 부교감신경계를 자극하면서 교감신경 기능을 낮추는 마조람 오일을 관자놀이에 바르면 두통과 편두통이 완화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리 때 자궁경련과 신경 경련을 경험하는 여성들에게 마조람과 클라리세이지를 결합해서 사용하기를 권하기도 합니다. 아랫배를 마사지하거나 온습포를 사용할 경우 생리통을 가라앉게 해 줍니다. 또한 몸을 데워주는 작용으로 경련을 완화하고 동상, 타박상에 좋으며, 류머티즘, 퇴행성 관절염에 마조람을 이용한 뜨거운 찜질을 해주면 좋고, 동맥과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따뜻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운동 후 마사지에 좋으며, 목욕 시 첨가하면 이완, 진정 효과로 몸의 독소 배출을 돕고 고혈압을 낮추어 주며, 감기, 기관지염 등에 효과를 발휘하여 답답한 느낌을 경감시켜 주기도 합니다.

2. 로즈메리(학명 : Rosmarinus officinalis) 미들 노트

로즈메리는 스페인, 이집트, 프랑스,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매우 다용도로 사용되는 식물입니다. 로즈메리는 특유의 상쾌하고 강렬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이러한 향기는 주로 잎과 꽃에서 나오며, 아로마테라피 및 조리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로즈메리는 요리에서 많이 사용되는 허브 중 하나로, 음식에 풍부한 향과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육류 요리에 자주 사용되며, 소스, 스튜,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로즈메리는 전통적으로 의학적 용도로 사용되어 왔으며, 항균, 항염증, 항산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피부 건강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로즈메리 오일이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 및 정신적 활력 촉진에 사용됩니다. 로즈메리는 항산화 물질과 항염증성 화합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이러한 성분들이 체내의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비교적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햇빛을 좋아합니다. 로즈메리는 의학, 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오일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학성분 : camphor-bomeo, 1.8-cineole, verbenone

로즈메리 오일의 효능

로즈메리 오일은 혈색이 맑아지며 젊어지는 오일로서 피부 염증을 진정시키고 여드름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며, 항균 및 항바이러스 특성이 있어 감염을 예방하고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로즈메리는 소화를 촉진하고 소화 불량을 개선하여 소화기 질환 및 가스 형성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고 향기는 신경 시스템을 진정시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유용합니다. 이는 정신적 안정과 감정적 안정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기억력 및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기관지 염증을 완화하고 기침을 진정시키며, 감기 및 독감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단, 신경계 활력을 주는 에센셜 오일인 페퍼민트, 펜넬, 타임, 로즈메리, 유칼립투스 오일은 고혈압, 간질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패출리(학명 : Pogostemon cablin) 베이스 노트

원산지는 말레이시아, 인도이며 아시아에서는 패출리를 나방이나 작은 벌레의 방충제로 사용되었으나 1960년대 히피 문화의 상징적인 향기가 되어 마리화나의 타르 냄새를 감추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벌레나 뱀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도 유명하고 아랍에서는 카펫에 훈증으로 향을 입혀 벼룩이나 이 등의 벌레를 쫓는 데 사용했습니다. 중국에서는 곽향이라고 해서 소화계에 약재로도 사용되었습니다.

▶화학성분 : a-불네센 20%, p-불네센 16%, 아로마덴드렌 15%, patchoulol 35%, 세이셀렌 6%

패출리 오일의 효능

 수 세기 동안 감염 치료, 열을 내리고 피부를 진정시키며 곤충 및 뱀 교상에 대한 해독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갱년기 증상이나 생리 전에 나타나는 불쾌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에도 쓰이며, 약하지만 해열작용도 있으며, 소화를 촉진하여 체중을 줄이거나 식욕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이뇨작용과 물질대사 촉진 작용이 있어 셀룰라이트 제거에 도움이 되고, 과도한 땀의 배출을 억제시키며 강한 수렴 효과와 재생, 보습, 조직을 식히는 작용을 합니다. 피부질환의 치료제로 여드름, 습진, 무좀, 반흔이나 튼 살 관리 및 상처를 포함한 두피와 노화피부, 과도한 다이어트를 행한 후의 늘어진 피부에 효과가 있습니다. 포근한 흙의 느낌을 주는 달콤한 향기가 긴장과 불안을 완화하여 우울감을 없애주며 우리 몸과 환경에서 이탈하는 부정적인 행위를 치유하도록 돕습니다. 그 외 화상, 파상풍, 관절염, 통풍, 방취제에도 사용됩니다. 또한 항염, 수렴 효능이 있어 감기, 두통, 구토, 장염, 설사 등에도 유용하며, 살균제, 훈증제, 마사지 오일로 사용했고, 열병과 유행병 확산에도 사용되었습니다. 피로, 만성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 방향 욕이 좋으며, 정맥이나 림프액의 흐름을 촉진하여 순환이 잘 되도록 합니다. patchoulol  성분이 패출리 향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성분으로 오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되어 오리엔탈 향수의 고정제 및 화장품 제조, 비누의 원료로 잘 사용되며, 약 100여 년 전부터 최음제로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향기가 강하므로 과다 사용은 피하고 특히 임신 초기에는 사용을 삼갑니다.